코펜하겐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인어공주

지난밤의 티볼리공원(Tivoli Gardens)이 아직까지 머리속에 맴돈다.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동화나라, 티볼리공원.오늘은 덴마크를 떠나 스페인으로 가는 날이다.23시간의 스타오버 시간동안 코펜하겐에서 보아야 할 곳들은 어디어디가 있을까?일단, 덴마크 코펜하겐.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인어공주 동상을 보러 갔다.아침일찍 일어난다고 마음먹었는데도 쉽지는 않다.일어나자마자 후다닥 씻고, 짐을 호텔 프론트에 맡기고는 바로 인어공주 동상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탔다.중앙역에서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Osterport역까지는 약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어제 끊어 놓은 24시간 City Pass 덕분에 따로 티켓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기차에 걸려있는 봉지.아무래도 쓰레기를 여기에 담으라고 준비해 놓은 것 같다.기차에서 생긴 쓰레기들을 가지고 내리기 쉽게 쓰레기봉지를 준비해 둔 게 눈에 띈다.덴마크 기차의 내부모습.기차의 인테리어(?)에서 느낀점은 좀 딱딱하다는 점이다.대부분의 디자인들이 각이 져 있다.그런데 이 딱딱함 속에서도 실제로 의자에 앉아보면 전혀 불편하지 않다.와우~ 기차에서 인터넷을?우리나라도 KTX에서는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다.정말 세상이 너무 많이 좋아졌다.Osterport역의 모습.Osterport역에 내려서 인어공주동상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린다.하지만 문제는 Osterport역에서 인어공주 동상방향으로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일단 역에서 내리면 사람들에게 인어공주 동상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는 게 제일 빠르다.덴마크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다.출근하고 있는 코펜하겐 시민들.우리나라같으면 이렇게 추운날 서로 먼저 타겠다고 난리일텐데 모두 줄을 잘 서서 한명씩 한명씩 타는 모습을 보았다.역시 선진국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주차안내 표지판.시간에 따라서 주차 가격이 다르다.주간, 야간, 심야. 총 3가지로 나뉜다. (주간 기준, 우리나라 돈으로 시간당 약 3500원! 비싸다!!!)DKK는 덴마크 … Continue reading 코펜하겐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인어공주